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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East Expanded 600X300cm Print on cotton canvas Recreated 2025
East Expanded 600X300cm Print on cotton canvas Recreated 2025
김중만 작가의 ‘East’ 시리즈는
그가 동양의 산과 자연을
바라보며 기록한 가장 시적인 응시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번 작업에서 그 응시는 단지 시선에 머물지 않고,
공간 전체를 감싸는 거대한 ‘존재감’으로 재탄생했다.
긴 변 6미터에 달하는 이 초대형 작품은 단순히 ‘풍경’이
아니라 관람자를 안으로 끌어들이는
‘자연의 체험’이자 김중만 작가가
평생 카메라를 통해 쫓았던
고요, 질서, 위엄, 겸허함의 형상화다.
사진은 더 이상 벽 위의 평면이 아니라,
숨 쉬는 동양의 숨결이 되어,
관객 앞에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