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이야기

건축 이야기

설계

설계를 진행할 때는 가급적 덩치를 키우지 않도록 신경써서 진행했습니다. 그것이 자연 속에 건축물이 들어갈 때의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하였고 이런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건물의 형태를 M자 모양의 지붕 2채가 맞붙어 4채가 엮인 것 같은 형태로 만들어 건축물을 잘게 나누어 몸집을 줄였고 더불어 경사지붕을 통해 내부에서 큰 어미새의 날개 와 같은 모습의 천장을 연출시켜 관람객으로 하여금 안락한 느낌과 웅장한 느낌이 함께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박길룡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 건축가

스튜디오 계획도 / 간단한 숙소 기능과 화가의 작업장으로 설계되었다. 아래 부분이 기숙과 아틀리에기능을 하며, 상단부에는 별채처럼 게스트룸을 만들었다. 사이에는 마당으로 연결된다.

미술관 계획 단계의 구상

아래마당과 윗 마당 연결계단 / 이 공간은 미술관의 중문이자 공간적 전이, 시각적 전개에서 건축 못지않게 중요하다. 실 건축시 간소화되었다.

미술관을 위한 정지 작업과 건축의 1차 스케치

초기 설계 조감도 / 2018년 1월 / 전체의 입체적인 구상. 전체적으로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지세에서 앞쪽에 갤러리, 오른쪽 멀리에 스튜디오를 배치했다.

설계 마감 단계의 조감도 / 2018년 6월 / 스튜디오의 방향이 달라졌고, 갤러리의 규모가 약간 축소되었지만, ㄷ자의 건물 형태는 유지하였다.

공사 중 사진 / 2018년 10월 / 접근로를 올라와 중간 마당에 주차 한 뒤, 한 단계 위에 ㄷ자 미술관 채가 만들어졌다. 준공 7개월 전으로 아직 환경이 어설프다.

건축 부분 완성 / 2019년 1월 / 실내 공사와 조경을 위해 3개월이 더 필요하다.

개관 이후 / 2019년 10월 / 실내공사와 조경이 모두 끝난 뒤 풍치를 만들어 낸 미술관의 풍경이다.

카페 돈키호테

전시장의 끝부분에는 카페 돈키호테가 이어져 있습니다. 마당을 보며 휴식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마당은 옥외 전시공간이며 미술관이 숨쉴 수 있게 하는 ‘여유’를 만들어줍니다. 야외조각을 위한 빈 캔버스처럼 사용될 수 있도록 조경을 최소화 하여 조각과 함께 빛이 가득하고, 바람도 들렀다 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